진주 중앙시장에 있는 해장국 100% 현지인 맛집! 제일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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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중앙시장 맛집 제일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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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중앙시장 근처에 사는 친구 집에서 잘 때면 매번 새벽 아침에 일어나 먹은 해장국집이 있습니다.

벌써 10년이나 흘렀지만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먹고 싶어도 새벽부터 오전 9시~10시까지만 해장국을 판매하고 그 이후론 육회비빔밥을 판매하였기에 잘 먹을 수 없었죠.

그런데 몇 년 전부터 따로 해장국 가게를 차려서 좀 더 늦은 시간까지 판매를 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 봤습니다. 진주 중앙시장에 있는 제일해장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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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제일해장국 위치정보입니다.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1080번길 10

진주 중앙시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주 중앙시장은 진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으로 길이 워낙 미로 같아서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땐 역시 네이버 지도로 길 찾기 해서 오시면 됩니다.

아니면 백종원이 들러서 문전성시를 이루는 육회비빔밥 맛집인 천황식당을 찾아오시면 됩니다.

 

 

 

진주 제일해장국 가게 모습입니다.

원래 중앙시장 내에 있는 제일식당 새벽~오전에는 해장국, 점심 이후에는 육회비빔밥을 판매한 제일식당에서 해장국만 따로 나와 가게를 차리신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엔 천황식당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04:00 ~ 오후 14:00입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오직 이른 오전에만 맛볼 수 있었지만 오후 2시까지 영업을 하신다고 하니 아침잠 많으신 분들에 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리산 산청 시래기와 우거지를 24시간 동안 소꼬리, 사골, 잡뼈와 함께 우려낸다고 합니다.

들어가는 재료를 보니깐 딱 봐도 보양음식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시래기는 철분이 많고, 피로회복, 혈액순환에 좋고, 암 질병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제일해장국 메뉴 및 가격정보(메뉴판)입니다.

해장국집이니 해장국을 드시면 됩니다.

사이즈가 두 가지 있는데요, 작은 사이즈는 밥이 말아서 나오고, 큰 사이즈는 공깃밥이 따로 나온다고 합니다.

요리류에 가오리가 있습니다만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맛이 궁금하긴 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거의 바로 가져다주십니다.

해장국 小 (5,000원)입니다.

얼핏 보기엔 같아 보이지만 국물이 장난 아닙니다. 사골뼈로 푹 고와서 진한 국물이 특색입니다. 진한 사골 곰탕 느낌이랄까요?

 

 

 

반찬으로는 국물이 많은 깍두기가 나옵니다.

원래 젓가락도 없어서 숟가락으로 떠서 먹었는데 이제는 젓가락도 제공되었습니다.

국물이 많기에 깍두기 국물을 국밥에 넣어 드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땡초 다대기가 제공됩니다.

이건 꼭 넣어 드셔야 합니다.

땡초를 넣고, 안 놓고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시원하고 얼큰한 해장국을 맛보시려면 넣는걸 꼭 추천드립니다.

많이 맵진 않습니다.

 

 

小사이즈 국밥은 이렇게 밥이 말아서 나옵니다.

중간중간 고기도 들어 있어서 배가 훨씬 든든합니다.

이 날 아침으로 라면을 먹고 갔었는데 점심으로 해장국을 먹으니깐 건강한 자연의 맛이 확 느껴져 차이가 분명히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국물 한 방울까지 말끔하게 먹었습니다.

추억의 맛이 더해져서 더 맛있는 해장국이 아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