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5. 16:35ㆍ먹는곳
포항맛집
죽도시장 수제비골목
포항 대표시장인 하면 죽도시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항을 대표하는 시장답게 시장이 엄청 큰 사이즈입니다. 사실 시장에 주차하기도 힘들고 딱히 사갈 것도 없고 해서 갈 생각이 없었는데 현지인 친구 말로는 죽도시장 내 수제비 골목이 있고, 옛날부터 유명했고 지금도 유명하다는 거예요.. 유명하다고 하니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수제비 먹으러 갔습니다.
죽도시장 수제비 골목 위치정보입니다.
말 그대로 죽도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시장의 특징이 미로 같다는 거죠.. 지도가 주차장도 있고, 길목에도 있지만 봐도 무쓸모예요.. 알아볼 수 없어요.
그래서 무작정 찾아갔다가 결국 못 찾고 네이버 지도 어플을 켜서 찾아갔습니다.
이곳이 죽도시장 주입구입니다.
저 주입구에서 안으로 쭉 들어가다가 좌측을 보면 아케이드라고 보조 출입구가 나옵니다. 그 보조 출입구 중 식품 아케이드 거리를 찾아서 들어가면 됩니다.
이렇게 죽도시장 식품 아케이드 거리라고 적어져 있습니다.
이쪽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고소한 냄새가 나는데요, 그러면 죽도시장 수제비 골목에 잘 찾아오신 거예요..
죽도시장 수제비 골목 모습입니다.
흡사 영화에서 보던 장면 같기도 하고, 6시 내 고향이나 생생정보통에서 보던 장면 같기도 합니다.
뭔가 음산한 분위기 속에 환한 조명이 가득한 거리입니다. 많은 수제비 가게가 있는데 자리 비는 자리에 그냥 앉으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요,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는 이곳에서 찾아볼 순 없었습니다.
죽도시장 수제비 골목 가격정보(메뉴판)입니다.
메뉴는 단 3개입니다. 수제비, 칼제비(칼국수+수제비), 칼국수 이렇게 있습니다.
가격은 4,000원으로 세 가지 모두 동일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 칼제비를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양념소스와 땡고추 다진 양념이 그릇에 있습니다. 기호 것 넣어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땡고추 다진 양념을 넣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밑반찬은 깍두기밖에 없습니다.
수제비 먹는데 깍두기만으로 충분합니다.
쫀득쫀득한 수제비 반죽이 가득 찬 플라스틱 용기에서 칼로 한 뭉텅이를 잘라내고 육수가 있는 냄비에 그대로 조금씩 떼어 넣어서 조리를 하셨습니다.
칼국수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칼국수를 수제비 삶는 곳에 함께 삶아 내어 주십니다..
김가루를 왕창 뿌려주시고 내어주신 칼제비와 수제비입니다.
탄수화물(수제비와 칼국수) 외에) 부추가 조금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미리 삶아놓은 듯한 슬라이스 된 감자를 한 조각 넣어주십니다.
스뎅 그릇에 가득 담아주셨습니다. 이게 바로 시장의 인심이랄까요?
소스 두 스푼, 땡고추 한 가득 넣어서 섞어먹었습니다.
멸치육수 베이스에 땡초 때문에 얼큰한 맛이 제대로였습니다.
수제비는 시중의 냉동 수제비가 아니라 탱글탱글한 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수제비만 있는 것보다는 칼국수까지 있는 게 더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결제는 현금이나 계좌이체, 카카오페이가 가능합니다.
(물론) 현금영수증은 되지 않습니다.
죽도시장 주차 팁!
죽도시장이 엄청 큰 사이즈의 시장인만큼 주변에 주차장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설 주차장은 30분에 1,0001,000원 정도로 다소 비싼 편인데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은 포항시설관리공단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주차타워에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요금은 기본 20분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으로 다른 주차장보다는 저렴합니다. 그리고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량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카드결제가 가능합니다.
◆포항 죽도시장 수제비 골목 총평◆
양이 많다.
칼제비로 먹으면 칼국수+수제비 모두 즐길 수 있다.
주말에 방문하면 차&사람이 너무 많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의미해진다.
시장이라 현금 결제밖에 되지 않는다.
다소 비위생적이다.
'먹는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주 명물! 현지인이 즐겨 먹는 진주 꿀빵! (2) | 2021.12.29 |
---|---|
포항 죽도시장에 방문한다면 빠트리지 말고 들러야 하는 골목! 그리고 주차 팁! (0) | 2021.12.15 |
진주에서 만나는 일본식 오므라이스! 바로 여기! (0) | 2021.12.14 |
진주 현지인이 찾아가는 대패삼겹살 맛집은 바로 여기! (0) | 2021.12.13 |
하동 소고기 맛집 하동솔잎한우프라자 솔직후기 (0) | 2021.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