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만나는 일본식 오므라이스! 바로 여기!

2021. 12. 14. 12:55먹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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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오므라이스 맛집

엔동


회사일이 고되면 퇴근해서도 저녁 차려먹기 귀찮죠.

이 날도 그러했습니다. 그래서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오므라이스 먹으러 엔동에 다녀왔습니다.

 

 


엔동 위치정보입니다.

경상대 정문 상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옆으론 스타벅스와 베스킨라빈스가 있으니 찾기 쉬울 것 같습니다. 다만 대로변이라 따로 주차장이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건물의 지하 주차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상가 뒤쪽 골목에 주차할 곳이 많이 있으니 주차문제는 크게 어려움 없을 것 같습니다.

 

 

 

엔동 가게 모습입니다.

상호명에서도 유추할 수 있지만, 딱 봐도 일본식 요리가 나올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직 생긴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말끔한 외부 모습입니다.

 

<엔동 영업시간 안내>

영업일 : ~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 11:30 ~ 21:00 (토요일은 12시 오픈)

브레이크타임 : 15:00 ~ 17:30

대학가에 있는 식당이다보니 영업시간도 대학생들 식사시간에 맞춘 듯 합니다.

 

 

 

엔동 가게 내무 모습입니다.

(BAR)형식의 테이블이고 8~10명 정도 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엔동은 오므라이스 전문점이지만, 요리 특성상 손님이 많이 와도 한 번에 오므라이스를 제공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소소한 좌석이 적절하다고 느꼈습니다.

+ 직원분 몸이 엄청 좋으셨습니다. 오므라이스 먹으면 이런 몸을 만들 수 있나요?

 

 

 

엔동 메뉴 및 가격정보(메뉴판)입니다.

메뉴는 단일메뉴입니다. 오므라이스 한 종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소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스는 데미그라스 소스와 토마토 비프소스 두 가지 있습니다. 토핑도 있습니다. 치킨 가라아게와 후랑크 소세지가 있습니다.

원래 엔동은 오므라이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본 가정식 요리를 판매했었는데 어느순간보니 오므라이스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더 아쉬운건 이전에는 오므라이스 가격이 6,900원이었는데 지금은 8,000원으로 거의 16%정도 올랐습니다.

 

 

 

엔동은 오픈형 주방이라 오므라이스 만드는걸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생에 자신있어야 이렇게 오픈형 주방을 할 수 있죠. 오므라이스 단일 메뉴라 그런지 엄청 심플하고 깔끔하게 조리하셨습니다. 사장님과 직원 두 분께서 계셨는데 딱딱 일의 합이 맞았습니다.

 

 

 

오므라이스가 나오기 전에 먼저 주신 경양식 스프입니다. 이런스프는 진짜 오랜만이네요. 어릴적 돈가스 집에가면 나오는 스프와 유사합니다. 후추를 뿌려 먹으면 더 맜있는데 여긴 후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후추대신 빵이 한 조각 올라가 있었습니다. 고소하니 추억의 맛이었고 입맛을 돋우는데 충분했습니다.

 

 

 

스위트콘이 반찬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스위트콘에 버터(?)소스가 버무러져 있는 반찬입니다. 익숙한 맛입니다. 하지만 수저통옆에 깍두기가 있었는데 깍두기에 손이 더 많이 갔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식 음식보다는 다소 느끼한 오므라이스를 먹다보니 당연히 깍두기를 더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문한 오므라이스(8,000)입니다.

데미그라스소스로 볶은 밥 위에 오믈렛을 올려주는 일본식 오므라이스입니다.

우선 비주얼이 귀엽고 이쁩니다.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이쁜 그릇에 이쁘게 플레이팅 되어 제공됩니다.

 

 

 

오므라이스를 받은 즉시 계란을 찢어야 합니다. 사진 찍는다고 너무 오래 지나면 계란속이 다 익어버려서 움짤과 같이 부드러운 오믈렛을 맛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어주기 전부터 사진찍을 준비를 하고 요리를 받자마자 카메라를 켜고 찰칵찰칵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양쪽 끝을 찢으면 잘 찢어집니다.

 

 

 

오믈렛은 보들보들한 반숙입니다. 저는 완숙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반숙 계란 특유의 비릿한 맛이 싫기 때문이죠. 하지만 엔동에서는 반숙임에도 비릿한 맛이 안나서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므라이스 전문점이다보니 매일 신선한 달걀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치킨 가라아케(2,000)도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토핑이라고 하길레 오므라이스에 토핑으로 올려주시는줄 알았으나 따로 사이드 그릇으로 내어 주셨습니다. 100g 정도인데 5조각이며, 아래쪽엔 양배추 샐러드가 있습니다.

흔한 치킨 맛입니다.

살짝 매콤하고 짭짤하여 살짝 느끼한 오므라이스랑 같이 먹으니 한결 더 맛있습니다.

 

 

◆경상대 엔동 총평◆

내부가 깔끔하다

오픈주방이라 믿을만하다

음식이 귀엽고 이쁘다(감성있다)

오므라이스 단일메뉴라 그런가 맛있긴 하다.

재방문의사 ★★☆☆☆

맛있긴한데, 메뉴가 단일메뉴이고 흔히 먹지 않는 오므라이스라 자주 찾아서 먹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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