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현지인이 찾아가는 대패삼겹살 맛집은 바로 여기!

2021. 12. 13. 13:08먹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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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탄동 맛집

호탄식육식당


 

 

 

호탄식육식당 외부 모습입니다.

가게는 다소 낡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집일수록 맛집일 확률이 높아지죠? 낡도록 영업을 계속해오고 있단 말이니깐 말이죠.

가게 앞쪽으로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6대 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자리가 없어서 주변 골목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호탄식육식당 메뉴 및 가격정보입니다.

역시 호탄식육식당하면 대패삼겹살이 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생삼겹이랑 생목살도 맛있다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열에 아홉은 대패삼겹살을 먹기 위해 이곳을 방문합니다.

점심에는 된장찌개 정식이 있는데요, 이 점에서 된장찌개도 맛있다는 걸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100g6,000원으로 많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평균적인 대패삼겹살 가격입니다.

 

 

 

기본찬입니다. 호탄식육식당에는 장아찌를 3가지 종류를 내어주십니다. 장아찌 종류는 계절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간 날에는 마늘종, 갓김치?, 무말랭이 장아찌였습니다.

그리고 불판에 구워 먹을 쉰 김치와 콩나물, 새송이버섯, 양파, 단호박을 주십니다. 특히 새송이를 슬라이스 된 새송이가 아닌 통 새송이라 구워 먹기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새송이를 통으로 구워 먹으면 고기 맛나잖아요??

 

 

호탄식육식당은 특히 쌈채소가 엄청 싱싱하고 종류가 많습니다. 기본 상추, 깻잎 외에도 다른 쌈채소가 3종류가 더 있습니다. 시든 부분도 없고 빳빳한 게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다양한 쌈채소에 쌈 싸 먹으면 쌈향이 입안 가득합니다^^

 

 

제가 주문한 대패삼겹살 4인분이 나왔습니다. 대패삼겹살은 펼쳐진 대패가 아닌 동그랗게 말린 채로 주시는데요, 주문과 동시에 절삭기로 대패삼겹살을 잘러 주십니다. 서걱서걱하는 소리가 들리거든요.

 

 

완벽하게 갖추어진 상차림 모습입니다.

이제 구워 먹을 일만 남았는데요. 대패삼겹살의 숨이 죽어 내려앉기 전에 얼른 구워봅시다.

 

 

 

대패삼겹살을 굽는 소소한 팁이라고 하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대패삼겹살을 펼 처서 굽기보다는 말린 채 구워야 더 맛있다입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바로 겉바속촉 대패삼겹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엔 대패삼겹살을 가지런히 올리고, 양 사이드에는 구워 먹을 야채들과 묵은지, 콩나물을 올려서 구워 먹으면 됩니다.

 

 

 

쌈채소 종류별로 하나씩 올려서 노릇하게 잘 구워진 대패삼겹살 올리고 마늘 쌈장에 찍어 함께 싸서 먹으면 진정 꿀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패삼겹살을 순식간에 다 먹어버리고 후식을 주문하였습니다.

점심특선에 있는 된장찌개 정식 때문인지 된장찌개를 하나 주문하고 면을 너무 좋아하기에 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후식은 둘 다 3,000원입니다.

가격은 3,000원인데 둘 다 양이 엄청 푸짐합니다. 이곳에서 후식을 먹으려면 약간 고깃배가 덜 찼을 때 식사를 주문하셔야 합니다. 저흰 고깃배로 가득 찼을 때 식사를 주문했는데 된장찌개 양도 많고, 국수 양도 많아서 다 먹는데 제법 힘겨웠습니다.

된장찌개는 게가 들어가서 시원한 된장찌개였고, 국수도 멸치육수에 탱글한 면발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호탄식육식당 총평◆

쌈채소가 다양해서 좋다

식육식당이라 그런지 대패삼겹살 질이 확실히 좋다

좌식 테이블이라 오래 앉아있긴 조금 불편하다

사장님께서 엄청 친절하시다

왜 현지인들이 많이 찾아오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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